4월 28일(현지 기준) 미국 증시는 오랜만에 혼조세로 마감했어요.
S&P500과 다우는 소폭 상승했지만, 나스닥은 장중 큰 낙폭을 보였다가 겨우 회복했죠. 겉으론 안정된 것처럼 보이지만, 시장 안쪽을 들여다보면 불안과 기대감이 동시에 뒤섞여 있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 미중 AI 패권 다툼, 그리고 테슬라·엔비디아라는 상징적인 기업들이 있었습니다. 숫자보다 흐름을 읽는 게 중요한 시점이에요. 그럼, 4월 29일 미국 주식 시장 분석을 시작할게요~
☑️ 오늘의 미국 주식 시장
다우 | 나스닥 | S&P 500 |
+0.28% | -0.1% | +0.06% |
4월 28일 미국 주식 시장은 변동성이 매우 컸습니다.
다우존스는 40,227.59포인트로 마감하며 0.28% 상승했고, S&P500 지수는 5,528.75포인트로 소폭 올라 0.06% 상승 마감했어요. 반면, 나스닥 지수는 17,366.13포인트로 마감하며 0.10% 하락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세 지수 모두 경기 둔화 우려로 약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숏커버링과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대부분 회복하거나 상승 전환했어요. 전체적으로 '의외의 복원력'을 보여준 하루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Fear & Greed Index는 37로, 여전히 시장에 공포가 남아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요.
☑️ 주목할만한 주식 분석
테슬라(TSLA)
📌 머스크 정치 리스크 탈피, 본업 집중 신호
테슬라의 주가는 4월 29일 기준으로 전일 대비 0.33% 상승한 28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정부효율부(DOGE) 자문 철수를 선언하고 테슬라 본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투자자 신뢰를 끌어올렸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복귀와 로보택시, 세미트럭 등 성장 스토리가 다시 부각되며 주가 반등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DZgCzJn1fY
엔비디아(NVDA)
📌 화웨이 쇼크에도 AI 성장 모멘텀은 탄탄
엔비디아는 4월 29일 기준으로 전일 대비 2.05% 하락한 108.7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국 화웨이의 AI칩 개발 소식으로 단기 심리 충격을 받았지만, 미국과 유럽 중심의 AI 인프라 수요는 여전히 강한 상황입니다.
5월 22일 예정된 실적 발표를 앞두고 추가 조정은 분할 매수 기회로 보고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입니다.
애브비(ABBV)
📌 방어주 역할 강화, 실적 호조로 안정성 부각
애브비는 4월 29일 기준으로 전일 대비 3.38% 상승한 192.34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시장 평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애브비는 미국 대형 제약회사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대형 제약주 강세 흐름 속에서 1분기 실적이 기대치보다 상회할 가능성이 제기되었고, 고배당 매력까지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어요. 경기 불확실성 국면에서는 방어주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잉(BA)
📌 지정학 완화 기대에 따른 반등 시도
보잉은 4월 29일 기준으로 전일 대비 2.44% 상승한 182.3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지정학 리스크가 다소 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항공·방산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퍼졌습니다. 다만 여전히 공급망 문제와 재무 안정성 이슈가 남아 있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구간입니다.
팔란티어(PLTR)
📌 AI 데이터 플랫폼 확장으로 성장 모멘텀 강화
팔란티어는 4월 29일 기준으로 전일 대비 1.66% 상승한 114.6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정부 계약에 이어 민간 기업 대상 AI 데이터 플랫폼 수주가 늘어나면서 매출 성장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AI 투자 붐과 함께 장기 성장 스토리가 다시 부각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시장을 흔든 주요 이슈
✔️ 미중 관세 이슈, 갈등보단 "쇼"에 가깝다
- 트럼프는 겉으론 강하게 말하지만, 실제 정책을 주도하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유화적인 태도예요.
- 중국은 일부 미국산 제품에 관세를 면제했고, 미국은 FTA 확대를 통해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중이에요.
- 관세 전면전은 없을 가능성이 높고, 오히려 무역 긴장 완화 시 반도체·소비주가 수혜를 받을 수 있어요.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은 아니지만 대화는 시작됐다
- 푸틴이 72시간 휴전을 선언했고, 트럼프는 젤렌스키와 단독 회담을 가졌습니다.
- 평화까지는 갈 길이 멀지만, ‘전쟁 리스크 프리미엄’은 줄어들기 시작했어요.
- 특히 에너지·식량 가격 불안이 완화될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 결론
- 시장은 숏커버링과 일부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소폭 반등
- 머스크의 정치 리스크 해소, 테슬라 본업 집중이 긍정 신호로 작용
- 미중 관세 갈등은 완화 기대 있으나 여전히 긴장 국면
4월 28일 미국 증시는 장중 급락과 반등을 반복한 끝에, 일부 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특히 일론 머스크가 정부효율부 참여를 중단하고 테슬라 본업에 집중하기로 한 것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엔비디아는 화웨이발 악재로 흔들렸지만, 미국 내 AI 인프라 수요는 여전히 견조해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유효해 보입니다.
한편, 미중 관세 갈등은 겉으로는 강경하지만 실질적으론 완화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시장은 쉽게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시기일수록 AI, 헬스케어, 방산, 인프라 등 펀더멘털이 강한 기업 중심으로 분산 투자를 이어가야 합니다. 또한, 다음 주부터 본격화되는 1분기 실적 시즌은 종목 간 차별화를 키울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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