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100% 활용하는 프롬프트 노하우 - ① 6 Thinking Hats 사고법
같은 챗 GPT를 써도 누구는 복붙용 검색 엔진처럼 쓰고, 누구는 일 잘하는 가상의 동료처럼 씁니다. 그 차이는 뭘까요?
AI가 더 똑똑해서가 아닙니다. 바로 질문하는 사람이 똑똑한 것 입니다. AI는 사용자가 어떤 질문을 어떻게 던지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물을 제공합니다.
오늘은 AI를 '100%'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대표적인 기법들을 소개하려 합니다.
스마트한 질문을 만들어내는 사고 프레임으로 알려진 ‘6 Thinking Hats’ 사고법부터 페르소나 질문법, 그리고 다양한 프롬프트 설계 노하우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시리즈로 다뤄보겠습니다.
☑️ 6 Thinking Hats 사고법이란?
에드워드 드 보노(Edward de Bono)가 제시한 ‘창의적 사고 프레임워크’ 로, 하나의 주제를 여섯 가지 색깔 모자를 쓰고 바라보는 방식입니다.
| 모자색 | 시선 방향 | 질문 성격 예시 |
| 🟢 초록 모자 | 창의적 사고 | “색다르게 할 방법은 없을까?” |
| ⚪ 흰색 모자 | 사실과 데이터 중심 | “사실로 확인된 정보는 무엇일까?” |
| 🔴 빨간 모자 | 감정과 직관 | “직감적으로 어떤 느낌이 들어?” |
| ⚫ 검은 모자 | 위험과 부정적 요소 | “문제가 생기면 어떤 점이 걱정될까?” |
| 🟡 노란 모자 | 장점과 긍정적 요소 | “이 아이디어의 장점은 뭐지?” |
| 🔵 파란 모자 | 프로세스 조율과 전체 조망 | “이 논의를 어떻게 정리하고 마무리할까?” |
☑️ 적용 사례: 마케팅 기획서를 챗GPT와 함께 만들 때
6 Thinking Hats 사고법이 AI와 결합하면 단순한 질문도 깊이 있는 답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각 모자의 사고 방식과 실제 프롬프트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제: "Z세대 대상 자사 브랜드 인지도 향상 캠페인 기획"
⚪ 흰색 모자: 사실과 데이터 (정보 중심)
“Z세대의 주요 소비 채널은 무엇인가요?”
“최근 1년간 MZ세대 대상 마케팅 성공 사례를 알려줘.”
🔴 빨간 모자: 직관과 감정 (감정 중심)
“이 브랜드를 처음 본 Z세대는 어떤 인상을 받을까?”
“‘이 캠페인을 보면 나 참여하고 싶다’는 감정이 들게 만들 수 있을까?”
⚫ 검은 모자: 위험 요인과 한계 (논리적 비판)
“Z세대 입장에서 이 캠페인에 대해 거부감이 들만한 요소는 뭐가 있을까?”
“실행했을 때 실패할 수 있는 이유는?”
🟡 노란 모자: 긍정적 기대 (긍정적 관점)
“이 캠페인이 성공한다면 어떤 파급 효과가 있을까?”
“브랜드 충성도와 연결되는 긍정적 요소는 뭐가 있을까?”
🟢 초록 모자: 창의적 접근 (창의성 중심)
“기존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이 캠페인을 진행하려면?”
“Z세대가 TikTok에서 참여하고 싶을 만한 챌린지를 기획해줘.”
🔵 파란 모자: 종합 정리 (메타 사고)
“위의 질문들에 기반해서 캠페인 기획서를 목차 중심으로 구성해줘.”
“실행까지 걸리는 타임라인을 주차별로 정리해줘.”
☑️ 프롬프트 하나에 6배 깊이 더하기
대부분의 사람은 "OO에 대해 알려줘"라고 단편적으로 질문합니다.
하지만 위와 같이 6가지 사고방향을 동시에 활용하면, 챗GPT는 마치 브레인스토밍 회의실에서 뛰어난 팀원 6명을 한꺼번에 만난 것 같은 효과를 냅니다.
💡 Tip: 실제로 프롬프트를 넣을 때 이렇게 요청해보세요.
예) ‘Z세대 캠페인 기획’이라는 주제를 6 Thinking Hats 사고법으로 나눠서 각각 질문하고, 각 관점별로 대답해줘.
☑️ 결론
AI는 ‘똑똑한 도구’가 아니라 ‘좋은 질문을 할수록 더욱 똑똑해지는 도구’입니다.
6 Thinking Hats 프레임을 활용하면 AI의 사고 깊이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프롬프트에 사고 프레임을 녹이면 답이 ‘검색’이 아닌 ‘전략’이 됩니다.
이 글이 흥미로우셨다면, 다음 편 [AI를 100% 활용하는 프롬프트 노하우 - ② 페르소나 질문법]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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